와이프가 헬스장 못다니게 한다는 사연이 있습니다. 집에서 100미터 이내라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건강관리를 위해서 1년에 44만원 헬스장을 다니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계속 반대한다는 것인데요.

사연을 요약해보면 남편은 과체중이고 건강상의 문제로 몸관리를 위해서 헬스장을 다녀야 한다는 입장이고, 와이프는 본인도 헬스장 다니고 싶은데 경제적인 이유로 못다니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육퇴시간에서는 헬스장을 다니고 싶은 남편의 입장과 헬스장을 다니려는 남편을 못다니게 하려는 와이프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읽어보시고 나라면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세요.

와이프가 헬스장 못다니게 해요. 누구 잘못인가요?

남편의 입장

  1. 10년 동안 과체중이었는데 운동을 해서 현재는 고혈압도 없고 간수치나 콜레스트롤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2. 외벌이인데 돈 벌어서 내 건강관리를 위해 1년에 44만을 쓰는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
  3. 현재 스피닝(월 10만원)을 다니고 있는데 꾸준히 해서 1년 전에 비해 10kg 정도 감량했다.
  4. 스피닝과 헬스를 병행하고 주말에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중을 더 감량하고 싶다.
  5. 1년에 44만원은 한달에 3만 6천원 정도 되는 비용인데, 가서 샤워만해도 물값, 기름값은 나온다.
  6. 헬스장을 다니지 않고 야외에서 걷기나 등산을 하려고 해도 미세먼지나 날씨로 꾸준히 운동할 수 없다.

와이프 입장

  1. 남편은 본인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는거 같다.
  2. 운동은 나도 하고 싶는데, 외벌이로 생활비도 빠듯하다. 그래서 못다는 거다. 돈은 나만 아끼는 거 같다. 내가 이렇게 돈을 아껴서 이런 집도 살 수 있었다.
  3. 올해는 경기도 어렵고 금리도 오르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내년에 헬스장에 다녀라.
  4. 스피닝도 현재 다니고 있는데 굳이 헬스장까지 가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둘 중 하나만 다니면 좋겠다.
  5. 남편은 퇴근하고 6시 이후에 운동하러 가서 저녁 10시에 돌아오는데 아무리 외벌이지만 나혼자 독박육아 힘들다.
  6. 1년에 특별할인으로 44만원에 하는데 그 헬스장 문 닫으면 그 돈 못받는다. 그렇게 되면 아파트 보증금 빼서 친정으로 갈거다. 알아서 해라.

남편과 아내의 6가지 입장을 확인하셨나요? 그럼 이제부터 이 사연을 본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해볼게요. 과연 누구의 입장이 옳은걸까요?

와이프가 헬스장 못가게 한다의 반응은

와이프가 헬스장을 못가게 하는 사연에서 댓글로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것은 무엇일까요?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다양한 댓글이 있습니다.

  • ↳ 운동하는 건 반대하지 않지만 남편이 퇴근하고 6시부터 10시까지 운동해서 독박육아를 하게 된다면 저도 운동 못가게 할 거 같아요.
  • ↳ 운동하는게 나쁜 건 아닌데요. 너무 과하게 운동 하시는 거 같아요. 1년에 44만원은 가격은 적당하지만 스피닝 하면서 굳이 헬스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 ↳ 개인적인 생각으로 1년에 5만원이어도 애가 있는데 매일 저녁 6시에 나가서 10시에 들어온다면 무조건 안되요. 1년에 500만원이라도 하루에 한시간 정도만 한다면 괜찮습니다.
  • ↳ 본인은 이미 스피닝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아내에게 필라테스 다니라고 하고 그 동안 아이를 봐주세요.
  • ↳ 저희 남편은 집에서 헬스 기구 가끔 하고 아이들하고 밖에 나가서 산책하며 운동기구 하고 와요. 그럼 남편도 건강해지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일석 이조에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결론은…

남편을 공감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녁 6시에 나가서 10시에 들어와서 독박육아를 한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와이프가 헬스장을 못가게 한다는 사연의 결론은..

헬스장 못가게 하는 게 당연하다

 

육퇴시간 구독하기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