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와이프 일까요? 아래의 짧은 사연을 읽고 “내가 만약 아내라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란 직장에서 서로 의지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여자 동료를 이르는 말입니다.

남편이 여직원과 펜션 예약을 했어요..

남편이 여직원과 펜션 예약을 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카카오톡 메신저를 확인해서 알게 된 것인데요. 사연부터 만나볼게요.

남편이 다음주 금요일에 1박 2일로 단체 4인실 펜션을 예약했어요. 남편이 평소에 회식하는 날이면 남편과 친한 남자 직원 1명과 여직원 1명이서 자주 회식을 했어요. 그러다 얼마 전 남편 카카오톡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카카오톡에는 남편이 펜션 주소를 회식을 자주하던 그 여직원에게 보내주고 펜션 값의 절반을 여직원에게 송금했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여직원이 펜션을 예약했다며 답장이 왔는데 남편은 “카톡보내지마라, 이상하다” 라는 내용을 보냈어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가장 이상한 부분은 “펜션 비용 반값을 계좌로 보냈다“는 점입니다. 왜 일까요? 회사에서 가는 워크샵이나 출장 등은 법인카드로 사용할텐데요. 그렇지 않고 개인 간 이체를 하다니요?

오피스 와이프

개인 비용을 지불하면서 유부남이 굳이 남직원, 여직원과 함께 1박 2일로 펜션을 갈 이유가 있을까요? 그것도 심지어 와이프에게 말도 없이요.

게다가 추가적인 내용을 들어보면 회사에서 “오빠” 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친해도 회사같은 공적인 자리에서는 이름에 직급을 붙혀서 부르는데 “오빠”라는 호칭은 친한 사이 그 이상이라는 의미 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단 모르척” 하고 예약 한 펜션을 미리 가 있는 것입니다. 증거를 확보 할 녹음기, 불랙박스 등 동원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동원해야 합니다.

육퇴시간 인기글

 

육퇴시간 구독하기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